긴 겨울의 끝에 찾아온 신춘을 맞이하여 독자 여러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한국 유일의 일본여행 전문미디어로 자리한 일본관광신문은 2025년 올해 창간 21주년의 새로운 도약의 해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2004년 창간 이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관광신문의 역사는 독자여러분과 국내 일본여행업계, 그리고 일본 지자체 및 민간기업에 이르는 많은 이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본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특히 한‧일 양국 간의 관광교류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86만 9,9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881만 7,800명(약 26%)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여행사, 항공사들은 잇따라 새로운 루트의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엔화 약세의 경제적 여건이 더해지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올해 2025년은 보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는 4월 13일부터 6개월간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최 예정인 가운데 약 160개국에서 2,800만여 명의 관람객이 오사카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도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한국 내 일본여행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일본여행 시장은 리피터 중심의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본 소도시 여행이라는 새로운 일본 여행 트랜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항공사 또한 이러한 경향에 발맞추어 이바라키(이바라키현), 마쓰야마(에히메현), 도쿠시마(도쿠시마현), 오비히로(홋카이도), 미야코지마(오키나와현) 등의 일본 내 새로운 소도시로의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새로운 일본여행 트렌드 확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하늘길은 새로운 여행 수요는 물론,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이바라키 간 신규 노선을 취항하면서 일본 이바라키현은 충청권에서 소도시 이바라키현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충청권은 일본 이바라키현 여행객의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 방문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 또한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양국 간의 하늘길은 대도시에 집중되어온 오버투어리즘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간의 새로운 인적교류의 기초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러한 소도시 여행은 올해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확고히 자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도시와 달리 소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광, 소도시만의 매력을 찾아 나서는 이러한 여행 경향은 한‧일 양국 간의 여행이 성숙하였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소도시 여행 시장의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와 지자체, 여행업계가 함께 한다면 양국 간 지방도시 여행 수요 확대에 더욱 큰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일 수교 60주년인 2025년을 맞아 한국 내 일본여행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관광 활성화에 높은 기대감을 안고 있습니다. 일본관광신문 또한 2025년 한 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양국 관광객의 소도시 여행 활성화와 지방 관광에 대한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특히, 양질의 일본여행 관련 콘텐츠 제작과 관광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 간의 관광 및 인적교류 확대의 가교로서 충실한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일 수교 60주년의 뜻깊은 해에 한‧일 양국 간 관광 및 인적교류 확대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일본관광신문 편집부 일동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관광신문 발행인 이한석
長い冬の終わりに訪れる新春を迎えながら、読者の皆様のご健康とご多幸をお祈り申し上げます。
韓国唯一の日本旅行専門メディアとなっている日本観光新聞は、今年2025年、創刊21周年の新たな飛躍の年を続けていきたく思います。
2004年の創刊以来、当日本観光新聞を続けてこれたことは、読者の皆様と国内の日本旅行業界、そして日本の自治体および民間企業に至る数多くの皆様からの愛情と関心があったからこそ可能なことだと言えます。この紙面を通じて改めましてお礼を申し上げます。
今年2025年は韓日国交正常化60周年を迎える意味深い年です。特に韓日両国間の観光交流は最近になって急増しています。日本政府観光局(JNTO)によると、昨年日本を訪れた外国人観光客数は3,686万9,900名と過去最高を記録しました。そのうち韓国人観光客は881万7,800人(約26%)と、訪日外国人観光客1位となりました。国内旅行社、航空会社たちは相次いで新しいルートの日本旅行商品を販売しており、円安という経済的な条件が加わり、日本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が大きく増加しました。
今年、2025年はより多くの韓国人観光客が日本を訪れる予定です。4月13日から6ヶ月間にかけ「2025大阪·関西エキスポ」が開催される中、約160ヶ国から2800万人余りの観覧客が大阪を訪れると予定されています。また、「2026愛知·名古屋アジア大会」も1年後に迫っただけに、韓国内の日本旅行市場はさらに拡大するものとみられます。
最近、日本旅行市場はリピーター中心の韓国人観光客が急増し、日本の小都市旅行という新しい日本旅行トレンドを作っています。国内主要航空会社もこのような傾向に歩調を合わせて茨城(茨城県),松山(愛媛県),徳島(徳島県),帯広(北海道),宮古島(沖縄県)等の国内新しい小都市への新規路線に就航し、新しい日本旅行トレンド拡散に力を加えています。
新しい空の道により、新しい旅行需要はもちろん、両国間の人的交流の拡大にも大きな成果を出しています。最近、エアロケイ航空が清州-茨城間の新規路線を就航し、日本の茨城県は忠清圏から小都市茨城県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を誘致し、忠清圏は日本の茨城県旅行客の忠清南道および忠清北道訪問に大きな期待感を示すなど、可視的な成果もまた成し遂げられています。
このように小都市を中心とする両国間の空の道は、大都市に集中してきたオーバーツーリズムを解消することはもちろん、地域間の新しい人的交流の基礎を作り出すことから、今後も小都市旅行は新たな旅行トレンドとして確固たる位置を固めるものとみられます。
大都市とは違い、小都市でしか味わえない観光、小都市ならではの魅力を探し求める旅行傾向は、韓日両国間の旅行が成熟したことを意味しています。小都市旅行市場の拡大に向けて、両国政府と自治体、旅行業界がともに取り組めば、両国間の地方都市旅行需要の拡大により大きな成果が期待されます。
韓日国交正常化60周年という2025年を迎え、韓国内の日本旅行業界はこれまで以上に観光活性化に高い期待を抱いています。日本観光新聞もまた、2025年の1年間、地方自治体間の観光交流活性化のための努力を通じて、両国観光客の小都市旅行活性化と地方観光に対する需要拡大に力を添えるよう努力します。
特に、良質の日本旅行関連コンテンツの制作と観光プロモーション活動を通じて、韓日両国間の観光および人的交流の拡大の架け橋として、充実した努力を続けてまいります。
韓日国交正常化60周年の意義深い年に、韓日両国間の観光および人的交流の拡大の礎となるよう、日本観光新聞編集部一同、より一層努力してまいります。
カムサハムニダ(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日本観光新聞発行人イ·ハンソ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