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40분 대 거리에 자리한 인기 온천관광지로 자리한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일본 속 한국미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한 구루메 페어 2024 in 아타미’(日韓グルメフェア2024 in 熱海)가 열린다.
아타미매화원(熱海梅園)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일 양국의 미식을 테마로 다양한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한 구루메 스트리트를 필두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일한 구루메 스트리트’에서는 한국 대표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각각 부스로 출전하여 지역관광과 함께 대표 먹거리도 홍보한다.
본고장 한국의 김치를 직접 만드는 ‘김장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조선시대 초기 양반가옥이 재현된 이타미매화원 내 한국정원에서 김치명인인 조선옥 요리연구가와 함께 전통 방식 그대로의 김장체험도 가능하다. 김장체험은 양일간 1회씩 개최되며, 선착 50명 한정으로 사전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2,000엔이다.
이밖에도, 전통 한복을 체험하는 ‘전통의상체험’과 한일 양국의 전통음악을 만끽하는 ‘일한 온스테이지’ 등도 개최되어 즐길거리를 더해줄 예정이다.
행사의 무대인 아타미매화원은 일본에서 매화가 가장 빨리 피어나는 아타미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수령 100년이 넘는 60품종・469그루의 매화나무가 만개해 매년 1월 말부터 아름다운 매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11월까지는 아름다운 단풍 절경도 즐길 수 있는 단풍명소로도 유명세다. 특히, 한국과의 인연을 담은 한국정원도 원내에 자리한다.
일한 구루메 페어 2024 in 아타미의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g-fair.j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