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남부권에 자리한 미야자키현 여행길이 더욱 넓어진다.
미야자키현과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3회 취항하는 인천-미야자키 정기편이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5회(월·수·목·금·일)로 증편하고, 12월 18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취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출발 미야자키공항 정기편이 데일리편으로 운행되는 것은 정기편 취항 이래 첫 사례다.
미야자키현은 규슈 남동부에 자리한 관광도시로, 태평양과 접한 입지와 온난한 기후를 바탕으로, 오키나와와 함께 일본의 남국으로 평가받는 관광지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사계절 서핑의 명소로, 한국에서는 겨울시즌 골프투어 목적지로 큰 인기를 점하고 있다.
주 7회 증편을 통한 운행 스케줄도 확정되어 매주 월, 화, 목, 토요일은 오전 9시 40분에, 수, 금요일은 오전 9시 50분, 일요일 출발편은 오후 4시 25분에 각각 인천공항을 출발, 미야자키현을 여행하는 여행객의 편의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