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독자여러분들에게 결실의 계절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일본관광신문은 올해 2024년, 창간 20주년의 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독자, 여행업 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일본관광신문은 성장할 수 있었음에 본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금년은 한·일 관광에도 성과가 있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한일 양국의 관광교류가 매우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778만 명 중 한국인 관광객이 444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였습니다. 같은 시기 한국을 방문한 770만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 관광객은 약 14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나 증가하여,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 양국 간 상호 관광교류는 1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양국 간 상호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한일 양국은 내년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국민의 상호 국가 간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어 2005년 일본 입국사증(비자) 면제조치에 뒤이어 일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적 행사도 예정되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K-POP, K-드라마,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며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에 더해 관광, 문화교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일 관광·문화 교류가 정점에 달하고 이 시기, 양국 간의 우호를 더욱 깊이 할 의미있는 행사도 개최됩니다. 오는 9월 22일, 한일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민간 교류 행사 ‘한일축제한마당in SEOUL’이 20회째 행사를 열고, 뒤이어 일본 도쿄에서도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제16회 ‘일한축제한마당 in TOKYO’가 열려 양국 국민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양국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일본관광신문은 양국 간의 관광·문화 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일본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 리피터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최근 일본 여행의 트랜드는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도시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관광신문은 올해 초부터 일본 중부지방을 비롯해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았던 다양한 소도시 소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닛코’, 산타마을이라고 불리는 ‘시라카와고’, 작은 에도라 불리는 ‘가와고에’, 일본의 알프스 ‘가미코치’, 서울 면적보다도 넓은 호수 비와호수가 자리한 시가 등, 지난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곳곳의 소도시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그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가올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6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가 양국 관광교류의 전기가 되길 바라며, 일본관광신문 또한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콘텐츠 발신과 관광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 간의 인적교류 확대의 가교로서 그 역할에 충실히 노력하겠습니다.
일본관광신문 발행인
이한석
「創刊20周年日本観光新聞、日韓両国間の人的交流拡大の架け橋となる」
仲秋の候、皆様におかれましては益々ご健勝のこととお慶び申し上げます。
穀物が稔る秋を迎え、読者の皆様におかれても実りの季節による幸福が共にあることをお祈りします。
当日本観光新聞にとって今年2024年は創刊20周年という節目の年と言えます。この20年間、読者及び旅行業関係者の方々によるご関心を土台に成長することができたことを本紙面を通じてお礼申し上げます。
今年度は日韓観光において成果のある一年でした。特に新型コロナ時と比べて、日韓両国の観光交流が非常に早く回復しました。今年上半期に日本を訪れた外国人観光客1,778万人のうち、韓国人観光客が444万人と最も多く、前年同期比42%も増加しました。 同じ時期に韓国を訪れた770万人の旅行客のうち、日本からの観光客はおよそ143万人で、去年の同期間に比べて66%も増加、現在このような傾向が続けば、今年の両国間の相互観光交流は1,200万人に達するとみられています。
これに続き来年からは両国間の相互観光交流がさらに活性化するものと期待されます。特に、日韓両国は来年度に日韓国交正常化60周年を迎え、両国国民の相互国家間出入国手続きを簡素化する案を推進中ですが、これは2005年の日本入国査証(ビザ)免除措置に続き日本旅行がさらに活性化する契機になるものと期待でき、「2025大阪·関西エキスポ」、「2026愛知·名古屋アジア大会」などの国際的なイベントも予定される中、日本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の需要はさらに高まるものとみられます。
一方、日本でもK-POP、K-ドラマ、K-フードに対する関心がいつにも増して高まり、韓国文化への需要に加え観光、文化交流も大きく増加するものと予想されています。
このように両国の観光·文化交流が頂点に達するこの時期に、両国間の友好をさらに深める意味ある行事も開催されます。 9月22日、日韓両国の友好と協力を象徴する民間交流行事「日韓交流おまつり in Seoul」の20回目の開催、それに続き日本の東京でも9月28日と29日の2日間、第16回「日韓交流おまつり in TOKYO」が開かれ、両国国民がお互いの文化を理解し友情を高めていく予定です。是非両国国民の皆様によるご関心・ご参加をお願いします。
日本観光新聞は両国間の観光·文化交流の活性化に向け、読者の皆様に多様な旅行情報を提供するために一層努力していく計画を持っています。特に日本を何度も訪れる韓国人リピーター観光客が増える中、最近の日本旅行のトレンドは日本の魅力がより身近に感じられる小都市に向かっていると言えます。
そこで日本観光新聞は今年初めから日本の中部地域をはじめ、韓国の観光客にあまり知られていない多様な小都市を紹介することに力を入れています。 日本国民が最も愛する都市「日光」、サンタがいるような村と呼ばれる「白川郷」、小江戸と呼ばれる「川越」、日本のアルプス「上高地」、ソウルの面積よりも広い湖、琵琶湖が位置する「滋賀」など、過去20年の経験とノウハウをもとに日本各地の小都市広報と観光活性化にその努力を続けています。
2025年は日韓国交正常化60周年の年です。60周年という特別な年が両国の観光交流の転機になることを願い、日本観光新聞も日韓観光交流活性化に向けた良質のコンテンツの発信と観光プロモーション活動を通じて、日韓両国間の人的交流拡大の架け橋としての役割に努力してまいります。
日本観光新聞発行人
李漢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