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간 무료로 외화를 송금하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지난달 개시했다. 외화를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 송금 수수료까지 무료인 외화통장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일본 엔(JPY)·유럽 유로(EUR)·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연간 2000만원 이내이며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도 무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무료 환전에 이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