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에 위치한 미야코지마 시모지시마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진에어 정기편이 지난 5월 29일 공식 취항식을 가지고 새롭게 하늘길을 열었다. 오키나와 지역 한일 정기 노선이 개설되기는 나하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다.
미야코지마 섬은 오키나와현 내에서도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특징적인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맑고 푸른 바다가 유명해 ‘미야코 블루’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며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해 오키나와 현지 스노클링 명소로 꼽히는 여행지다.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되는 미야코지마 시모지시마공항 정기편의 운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12시 40분에 출발해 15시 1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에서 16시 20분 출발, 인천국제공항에는 18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취항 스케줄은 주 5회(월・수・금・토・일)로, 무료 위탁수하물은 진에어 타 노선과 동일하게 15kg까지 제공된다.
진에어 측은 “미야코지마는 연간 따뜻한 날씨와 맑은 바다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섬”이라며 “직항 노선 개설로 경유가 필요 없어 여행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