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자연을 품은 미각과 힐링 성지, 아오모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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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을 품은 미각과 힐링 성지, 아오모리현

“명물 회덮밥 놋케동에 감동하고 벚꽃절경에 감탄하네”
기사입력 2024.02.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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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_아오모리현(히로사키벚꽃).jpg

 

아오모리현은 일본 본토 혼슈지역의 최북단에 위치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이다. 북쪽으로는 츠가루(輕津)해협을 끼고 홋카이도와 마주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동해쪽에 면해 있다. 

명물은 가득하다. 후지산을 닮은 해발 1,625미터의 성층화산인 이와키산(岩木山)과 일본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는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유산이다.  

농산물과 해산물의 산지로 유명세다. 사과와 마늘은 일본 최대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고,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츠가루해협에서는 참치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이 어획되고, 특히 오마(大間)지역에서 잡히는 참치(오마 마구로)는 일본산 참치의 톱브랜드로 군림중이다. 

때문일까. 아오모리현 여행은 자연스레 ‘맛’으로 귀결된다. 

맛중에서도 단연 해산물이 명물로 손꼽히는데, 멀리 비싼 식당을 찾을 것도 없이 아오모리현 중심도시인 아오모리역 앞 시장에 명물미식이 기다리니 찾지않는 것이 손해다. 

아오모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후루카와(古川) 시장으로도 불리는 ‘아오모리 어채(魚菜)센터’가 무대의 중심이다.  

1968년에 개설된 아오모리 어채센터는 이름 그대로 생선과 채소를 판매하는 곳이다. 아오모리 시민의 부엌과도 같은 곳으로, 25개 점포가 운영중이며 항상 활기가 넘친다. 

가장 큰 매력은 근해에서 연중 잡히는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놋케동’이라 불리는 회덮밥. 큼직하게 자른 참치(추토로), 연어, 가리비, 통새우, 연어알, 성게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해산물로 나만의 한 그릇을 만들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서브01_아오모리현(놋케동).jpg

▲명물 놋케동. 아오모리 어채센터에서 맛볼 수 있다 

 

회덮밥인 놋케동은 아오모리의 풍부한 해산물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오리지널 메뉴다. 손님이 여러 점포를 돌아다니며 취향에 맞는 생선회를 그릇에 담아 골라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메뉴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놋케동 안내소에서 놋케동 식사권(2,000엔/티켓 10장 묶음)을 구입 후 밥그릇을 받아, 각 점포를 방문하여 선호하는 생선회를 고르고 티켓을 지불하면 된다. 각 점포마다 취급하는 해산물 종류가 다르므로 여러 곳을 다녀 보면 좋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따뜻한 밥이 식게 되므로 미리 점포를 쩜찍어두고 도는 것이 팁이다. 참고로 10장의 티켓이 부족하다면 낱장의 티켓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생선회 이외에도 된장국(미소)을 티켓 1장으로 구입 가능한 점포도 있고, 계란부침이나 생선구이, 튀김 등의 반찬류도 담을 수 있으니 아오모리현의 미식테마를 콤팩트하게 즐기기 제격이다.

그릇을 가득 채우면 센터 곳곳에 식음 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시장의 북적스러움과 함께 놋케동의 맛도 배가 된다. 

놋케동만으로 만족하기엔 이르다. 아오모리현의 서쪽에 자리한 츠가루지방도 해산물의 보고로서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미각여행에 최적이다. 

후카우라(深浦) 지역의 참치 스테이크 덮밥과 아지가사와(鯵ヶ沢) 지역의 광어덮밥이 명물이다. 더불어 환상의 어류인 ‘이토’(연어의 일종), 금은어 등 희귀한 식재료를 사용한 향토요리가 쉼 없이 늘어선다.  

 

서브02_아오모리현(후카우라참치).jpg

▲봄~여름시즌이 제철인 후카우라 참치 스테이크 회덮밥

 

특히, 후카우라 지역의 참치가 각별하다. ‘후카우라 마구로’라고 불리는 최고급 참치 브랜드로, 일본 참치 중 톱브랜드로 유명한 오마(大間)의 참치(오마 마구로)도 이곳 후카우라 근해에서 성장하면서 오마지역으로 이동할 만큼 일본 참치의 메카로 꼽힌다. 

미식가를 자처한다면 참치 제철도 따지고 볼 일이다. 후카우라 참치는 6∼7월에 가장 기름이 오르고 육질이 붉고 맛이 좋다. 오마 참치가 9~12월이 제철인 것에 반해 여름시즌이 제철인 탓에 ‘여름참치’로도 불리운다. 다가올 봄 시즌 일품 참치를 즐긴다면 오마가 아니 후카우라를 찾아야하는 이유다. 


불로불사의 노천탕에 호롱불 더한 감성온천 가득

아오모리현은 온천왕국이다. 현내에 약 120여 개소의 온천이 산재하고 있으며, 온천지 숫자로는 일본 전국 5위를 차지할 만큼 온천여행의 성지로도 인기가 각별하다. 

유수의 온천지들이 늘어서지만 이색 감성온천을 기대한다면 고가네자키 후로후시온천과 아오니온천이 제격이다. 

고가네자키 후로후시(黄金崎 不老ふ死) 온천은 아름다운 해변온천. ‘후로후시’는 우리말로 ‘불로불사’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온천욕을 하면 늙지도 않고 약해지지도 않는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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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 바다를 조망하는 고가네자키 후로후시온천 

 

온천수질은 철분, 나트륨, 염분을 포함하는 강염분온천으로, 용출시에는 투명하지만 점차 적갈색으로 바뀌는 신비로운 온천수다. 

가장 큰 즐거움은 해변노천온천탕. 바다에서 불과 1m 거리에 자리해, 마치 바다와 일체화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황금색의 저녁노을이 만들어 내는 신비한 풍경까지 더해지니, 아오모리현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감성을 선사해 준다.

사과 산지로 유명한 구로이시(黑石) 지역의 산속에는 ‘램프의 숙소’라는 별칭을 가진 아오니온천(青荷温泉)이 유명하다. 계류를 따라 홀로 서 있는 예스러운 정취 가득한 숨은 온천명소다. 

아오니온천에서는 전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호롱불 램프가 전등을 대신하고, 당연히 TV도 없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다. 마치 이세계에 떨어진 듯 판타지한 감성을 선사하니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심신을 정화하기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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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숙소’라는 별칭을 가진 아오니온천

 

아오니온천의 수질은 단순천으로 무색투명하며 피부에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관내에는 특색있는 4개의 대욕탕이 자리하며 모두 원천만을 사용한다. 노천온천은 기본적으로 혼욕이지만 여성전용 시간도 있으니 여성고객도 안심할 수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꽃의 아름다운 풍경,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의 비경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서 채취된 계절 식재료로 만든 소박한 향토요리까지 더해지니, 자신만의 감성을 찾는 여행자라면 이상향이 된다. 


명성 히로사키성 보고 일본 제일 벚꽃절경 기다려

히로사키성(弘前城)은 아오모리현의 대표적 관광지중 하나다. 현내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도시인 히로사키시의 히로사키공원에 위치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히로사키성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꼽힌다. 히라야마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성은 주요 탑이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방어 성곽, 해자, 야구라(망루)로 둘러싸여 있어 방어에 더욱 용이하도록 축성된 명성이다. 현재 히로사키성 천수는 돌담 수리를 위해 혼마루 안쪽으로 이전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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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사키성. 현재 보수공사로 이축 공개중이다

 

히로사키성만으로도 즐겁지만, 다가올 계절 벚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히로사키공원 일대에는 약 50종의 벚나무 약 2,600그루가 식재되어 봄 시즌 빼어난 벚꽃 장관을 연출한다. 

4월말부터 5월초에 만개하는 히로사키의 벚꽃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벚꽃 명소로 인기다. 특히 하나의 벚나무 줄기에 꽃망울이 4∼5개, 많게는 7개가 붙어있어 볼륨감이 풍부해, 일본의 그 어떤 벚꽃명소보다도 압도적인 벚꽃의 위용을 선사하니 일본 제일의 벚꽃놀이를 기대한다면 히로사키공원을 방문해볼 일이다.  

더불어, 히로사키공원에는 하트 모양의 벚꽃 모양을 연출하는 장소가 있어 SNS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두 그루의 벚꽃 가지가 서로 맞물려, 나무 아래에서 하늘쪽을 올려다보면 하트 모양의 하늘 공간이 연출되는데, 장소는 비공개이지만 하트 모양의 그루터기가 힌트가 되니 인생사진을 기대하는 이들이라면 찾아볼만하다. 

히로사키시 일대의 명소들도 산재한다. 후지타기념정원을 필두로, 붉은 벽돌창고 미술관, 민예토산품점 츠가루번 네푸타촌, 히로사키 사과공원 등,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의 감성을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해 히로사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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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키산자락의 유채꽃 절경 


벚꽃에 한 발 앞서 아오모리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세계자연유산 시라카미산지가 추천코스. 일본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너도밤나무 숲은 가벼운 봄 트레킹이나 트레일을 즐기기에도 제격이고, 아지가사와의 이와키산 자락으로는 잔설을 배경으로 광대한 황금빛의 유채꽃 장관이 펼쳐지니 아오모리현의 봄의 풍물시로서 제격이다. 


<여행정보> 

한국에서 아오모리현을 방문시에는 이오모리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대한항공에서 인천-아오모리간 직항편을 주 3회 운항하며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아오모리현의 여행거점은 아오모리역 일대로, 히로사키역도 거점으로 유용하다. 아오모리공항에서 아오모리시내 및 히로사키 시내로 공항버스도 운행되어 개별여행자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아오모리현의 관광정보는 아오모리현 및 공익사단법인 아오모리현관광국제교류기구에서 함께 운영하는 공식사이트 「Amazing AOMORI」(https://aomori-tourism.com) 를 통해 한국어로 제공되어 여행준비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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