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그린 너머 천년 역사 온천 반기는 골프성지, 일본 사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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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너머 천년 역사 온천 반기는 골프성지, 일본 사가현

기사입력 2024.02.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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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현_메인(사가클래식).jpg


일본 남단의 섬 규슈. 이 규슈의 관문으로 자리한 후쿠오카 남서쪽에 사가현이 자리한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더해 제주올레의 일본판인 규슈올레의 코스가 3곳이나 자리하고, 1천년 역사를 훌쩍 넘는 천연온천 명소들까지 자리해, 한국인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이나 많은 전원 관광도시다. 이런 사가현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다름 아닌 골프. 사가현 전역에 20여 곳의 매력적인 골프장이 자리하고, 한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로 사계절 골프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 겨울 일본 규슈에서 각별한 온천과 골프를 즐기고픈 이들이라면 사가현은 더 없는 선택이 된다. 

부산과 마주하며 일본 규슈의 현관으로 자리한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명탕(名湯)의 온천지와 매력적인 골프장으로 가득한 사가현과 만날 수 있다. 

사가현 내에 자리한 골프장들은 현 북단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가라쓰부터 일본 굴지의 온천관광지로 유명한 현 남부의 우레시노온천 일대까지, 개성 가득한 골프장들이 줄을 서서 반긴다. 


“온천성지에서 겨울 골프와 천년 역사 온천수 만끽”

다케오・우레시노 컨트리클럽

사가현은 물론 규슈를 대표하는 온천명소로 자리한 우레시노온천과 다케오온천을 사이에 두고 자리한 ‘다케오・우레시노 컨트리클럽’은 온천과 함께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에게 이상향과 같은 곳이다. 

1978년 문을 연 다케오・우레시노 컨트리클럽은 긴 역사가 말해주듯 전통적인 코스와 격조 높은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 18홀 규모(P72/6,700Y)로, 전형적인 포레스트 코스에 적절한 구릉이 가미되어 한국골퍼들에게 한결 익숙한 플레이를 선사하는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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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구릉을 조화시킨 다케오・우레시노 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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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우레시노 컨트리클럽의 천연온천 대욕탕

 

사가현 가장 남쪽에 자리하지만 교통여건이 빼어난 점도 포인트. 골프장 바로 앞으로 나가사키 자동차도로 우레시노IC가 설치되어, 사가현 내에서는 물론, 후쿠오카 하카타에서도 단 1시간이면 골프장에 발을 디딜 수 있을 만큼 교통여건도 매력적이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구성된 18홀의 코스는 전략성이 뛰어난 설계로 정평이다. 일본 전국 다수의 명문 골프장 설계에 참여했던 마노 사다키치(間野貞吉)가 직접 설계한 것으로, 울창한 삼림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평탄한 지형과 구릉을 조화시켜 잠시도 지루하지 않은 플레이를 완성해 낸다. 특히, 해저드와 벙커를 영리하게 배치하고 업다운도 조화롭게 이어져 공략에 있어 기술보다는 두뇌플레이를 중시하는 한국골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각 홀 간의 인터벌이 짧은 점도 또 다른 인기 요소다. 

부대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1978년 오픈 당시부터 사용했던 클럽하우스는 지난 2016년 전면 리뉴얼을 통해 한층 밝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완성하였고, 그린을 조망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사가현 명물인 브랜드 돼지고기인 와카쿠스 포크를 사용한 정식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반갑다. 

천연온천도 명물이다. 일본 3대 피부미용 온천으로 이름 높은 우레시노온천이 용출되어 클럽하우스에서 일본정원을 바로보며 천연온천욕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다. 

다케오・우레시노 컨트리클럽을 포함해 사가현 내 텐잔 컨트리클럽, 싸이칸위너스 골프클럽, 나인스톤 골프클럽의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한국 자본 싸이칸63 골프그룹이 한국인 골퍼 대상 창립 평생회원도 모집한다. 사가현 명산인 텐잔에 둘러싸인 분지형 코스인 ▲텐잔 컨트리클럽(18H), 삼나무, 소나무, 편백림 등 다양한 수목 조경과 다이내믹한 코스 구성을 자랑하는 ▲싸이칸위너스 골프클럽(18H), 여유롭고 광대한 페어웨이가 특징적인 ▲나인스톤 골프클럽(9H)까지, 도합 4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JLPGA 인정 토너먼트&챔피언 코스의 품격과 위용” 

사가 클래식 골프클럽

사가현의 거의 중앙부, 현존하는 공자묘로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명소 ‘다쿠세이뵤’가 자리한 다쿠시에 자리한 ‘사가 클래식 골프클럽’은 사가현이 자랑하는 품격의 챔피언 코스이자 명문 골프장으로 유명세다. 

18홀 규모(P72/6,754Y)의 코스는 ‘더 클래식 골프클럽’을 비롯해 다수의 토너먼트 코스를 완성한 설계자 스즈키 쇼이치(鈴木正一)로부터 사사받은 나카무라 쿄지(中村享治)의 작품. 스승 스즈키 쇼이치의 설계 사상을 그대로 계승한 독특한 곡선미와 수변공간 연출 등의 특징이 그대로 이어진 품격의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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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코스다운 완성도의 사가클래식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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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사가클래식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챔피언 코스로서의 근년 사가 클래식 골프클럽의 대회 개최 실적도 화려하다. 2021년도 규슈오픈선수권을 필두로, 지난 2023년도에는 일본주니어골프선수권 결승이 개최되며 주목을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해 규슈 소재 골프장으로서는 최초로 ‘JLPGA 인정코스’로 선정되어, 까다로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의 찬사까지 얻었다. 

코스 구성은 전반적으로 풍부한 그린 언듈레이션과 변화가 다채로운 것이 특징. 아웃코스는 웅대한 산세에 둘러싸인 변화 풍성한 포레스트 코스 스타일로, 업다운과 도그레그가 이어진 변화무쌍한 9홀, 인코스는 풍성한 벙커링과 미려한 수변공간의 연출을 더한 전략성과 미적감각을 양립시킨 9홀로 각각 구성되며,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프로들이 참가하는 규슈오픈골프선수권 및 인터클럽 규슈대회 등의 대회를 개최하며 매번 전략성을 강화하여 완성된 챔피언 코스다운 최고 수준의 난이도가 더해져 명문 골프장으로서의 위용을 완성해 내고 있다.

특히, 비치벙커를 갖춘 18홀은 그린에 오른 골퍼 모두에게 사가 클래식 골프클럽의 전략성과 난이도를 시험하는 코스인 만큼 인상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부대시설도 수준급이다. 클럽하우스 내에 미팅룸과 담화실, 골프샵이 자리하고, 그린을 조망하는 테라스를 갖춘 레스토랑과 대욕탕도 마련된다.

숙박과 온천 등의 입지여건도 매력적이다. 사가 클래식 골프클럽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사가현을 대표하는 온천관광지인 다케오온천이 자리하고, 다케오온천 일대에 다양한 온천호텔과 료칸이 자리해 천연온천을 포함하는 일본감성의 애프터 골프도 만끽할 수 있다.


“아코디아 골프 그룹의 프라이드와 쾌적함 만끽”

하나마쓰리 골프클럽

사가현 중앙부 기시마군 고호쿠마치에 자리한 ‘하나마쓰리 골프클럽’은 일본 굴지의 골프장 운영사인 아코디아 골프 그룹의 골프장. 규슈 관문 후쿠오카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면 찾을 수 있는 교통여건과 사가현의 명산 텐잔의 연봉이 이어진 산세를 조망하는 로케이션으로 인기 높은 골프장이다. 

18홀 규모(P72/6,834Y)로, 1996년 문을 열었으며, 해외 13개소, 일본 국내 27개소의 골프장을 설계하고 감수한 사토 켄타로(佐藤謙太郎)가 완성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컨셉의 코스가 매력적인 골프장이다. 

코스는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린 구릉형 스타일. 눈앞으로 병풍처럼 늘어선 연봉과 마주하고, 산세에 둘러싼 자연 가득한 로케이션은 하나마쓰리 골프클럽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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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를 조망하는 로케이션이 각별한 하나마츠리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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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관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하나마츠리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전반적으로 캐주얼 골프 스타일을 표방하는 만큼 대부분의 페어웨이에 카트 진입이 가능한 점도 포인트다. 특히, 코스의 난이도를 포함하여, 업다운과 거리, 페어웨이 등이 가장 기본값으로 설계되고 세팅되어 특히 골프의 매력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중급자까지 두루두루 즐기기에 제격이다. 

반면, 평균 800제곱미터 크기로 식재된 벤트그래스 그린 덕분에 섬세함과 대담함을 지닌 언듈레이션이 완성되어 기술적인 퍼팅이 요구되고, 핀포지션에 의해 홀 별로 난이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전략성을 요구하기도 하니 스킬과 빠른 두뇌플레이를 업그레이드하기에도 제격이다.

내・외관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클럽하우스도 쾌적함을 더하고, 레스토랑에서는 전문점 수준의 스테이크와 돈카츠, 라멘, 파스타, 카레 등의 인기 메뉴를 1,000엔 대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만족시켜 준다. 

사가현이 자랑하는 온천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편리하다. 다케오온천까지는 자동차로 약 25분 대, 우레시노온천까지는 약 35분 대에 찾을 수 있어 대형온천호텔부터 프라이빗한 온천료칸까지 취향에 따라 골프 후 온천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애프터 골프로 딱! 사가현 3대 온천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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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다케오온천(武雄温泉)

붉은 빛의 강렬한 누문(樓門)이 자리한 1300년 역사의 사가현의 인기 온천. 누문 너머로 공중온천탕인 모토유를 비롯해 당대 성주들이 입욕했던 체스모양의 대리석이 상징적인 도노사마유(영주탕) 등의 이색 온천탕이 자리해 고전적인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노스탤직한 분위기도 누릴 수 있다. http://www.takeo-k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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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우레시노온천(嬉野温泉)

1200여 년 전, 부상을 당한 병사가 싸움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온천물에 몸을 담궈 상처가 나았다는전설을 가진 사가현 대표 온천. 이를 본 신공황후가 “우레시이(기쁘다)”라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중조천(重曹泉)의 수질로 입욕 후에 매끈매끈한 감촉이 특징. 와타야벳소를 비롯하여 개성 가득 40여 개 료칸이 자리해 온천순례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https://spa-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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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후루유・쿠마노가와온천(古湯・熊の川温泉郷) 

1948년 국민보양온천지로 지정된 비경의 온천지. 병풍같은 산세에 둘러싸인 온천으로, 후루유온천과 쿠마노가와온천이 각각 자리해 온천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수질은 알카리성 단순천.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약 38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장시간 입욕이 가능해 탕치천으로도 인기다. 현재 16개의 온천숙소가 영업중이다. http://fuji-spa.com


<여행정보>

사계절 골프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사가현까지는 인천공항-사가공항 간 티웨이항공 직항편이 주7회(매일) 호평 취항중이다. 사가공항에서 주요 골프장까지는 자동차로 약 30~40분 대에 찾을 수 있으며, 후쿠오카공항을 통해서도 약 1시간 대에 만날 수 있어 선택지가 다양하다. 사가현의 최신 관광정보와 교통정보 등은 사가현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aga_offici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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