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긴 휴항에 들어갔던 인천국제공항과 고마쓰공항(이시카와현), 아오모리공항(아오모리현) 간 직항 노선에 재취항한다.
인천-고마쓰 노선은 12월 28일 재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 35분 출발해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하고, 복편은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고마쓰공항이 자리한 이시카와현은 가나자와시를 중심으로, 일본 3대 정원에 손꼽히는 ‘겐로쿠엔’과 에도시대 풍정이 가득한 히가시차야 거리, 절경의 나타데라절 등의 명소들이 산재해 있다.
혼슈 최북단인 아오모리공항 노선은 2024년 1월 20일부터다. 오전 10시 30분 인천 출발, 낮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 도착이며, 복편은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한다. 취항스케줄은 고마쓰와 아오모리 2개 노선 모두 화, 목, 토요일의 주 3회 일정이다.
겨울이 절정인 순백의 파우더가 매력적인 핫코다 스키장 및 도와다코 온천스키장 등의 유수의 스키장과 스카유온천을 필두로 다수의 온천명소가 산재해 있다.
규슈의 인기 온천관광지인 벳푸가 자리한 오이타현으로도 오는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천-오이타공항 간 직항편을 재개한다. 출발편은 오후 1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 오이타 공항에 도착하고, 복편은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 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특히, 오이타 노선에는 182석이 장착된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으로,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 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어 오이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항공 서비스를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