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등, 간사이권역 관문으로 자리한 간사이국제공항이 제1터미널빌딩 내 국제선 출발 구역을 지난 12월 5일 오랜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리뉴얼 오픈했다.
제1터미널 국제선 출발 구역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대비하여 지난 2021년 5월부터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실시, 2년 6개월여 만의 오픈이다.
가장 큰 변화는 출국심사장의 위치로, 기존 남과 북의 2개소를 중앙 1개소로 통일하여, 출국심사 동선을 구성하여 직관적인 구조를 통해 불필요한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1터미널 2층에는 일본 내 공항으로서 최대 규모인 약 2500제곱미터의 워크스루형 면세점이 오픈했다. 하네다와 나리타공항에 이어 공항면세점으로서는 3번째 입점인 루이비통을 비롯해, 에르메스, 구찌 등의 명품브랜드 및 화장품 등 하이엔드 매장이 다수 입접해 쇼핑 편의성도 대폭 확대되었다.
식음료점과 물판점도 27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Peaceful’, ‘Active’, ‘Curious’, ‘Fun’의 4가지 테마를 마련한 2층 구역 내에 피규어와 프라모델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Anime hunt’와 간사이의 명산 과자류를 판매하는 기념품점 ‘간사이여행일기’ 등의 물판점과 공항 내 맥주바인 ‘KIX BEER’, 라멘전문점 ‘MENSHO’, 이탈리아 로스팅 메이커 ‘세가블레이드 자네티’의 브랜드 카페 등도 문을 열었다.
이밖에도 여유롭고 쾌적하게 공항 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공잔디 마감의 휴게공간 ‘PLAZA’도 새롭게 마련됐다.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은 금번 리뉴얼을 통해, 전체 리뉴얼 중 70%를 완료하였으며, 추후 국제선 보안검사장과 국제선 라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2025년 봄 시즌 그랜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