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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센소지
센소지 설화:센소지는 628년에 지어진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에요. 한 어부 형제가 스미다강에 던진 그물에 관세음보살상이 걸렸는데요. 형제는 이 불상을 강에 몇 차례 돌려보냈지만 매번 불상이 그물에 걸려 돌아왔다고 해요. 이를 성스럽게 여긴 형제는 불상을 모시기 위해 절을 지었는데 그게 바로 센소지예요.
소실, 그리고 재건: 1,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센소지는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었어요. 1041년 대지진, 1079년 화재로 센소지가 소실됐는데요. 그때마다 센소지는 복원됐어요. 1642년에는 또다시 큰 화재에 휩싸였다가 복원됐는데요. 그 이후로 센소지는 약 300년 간 유지됐지만 세계 2차 대전으로 또 파괴되고 말아요. 지금의 센소지는 1951년에 복원된 거예요.
관음상이 있는 본당: 1649년에 세워진 본당은 1907년 일본 국보로 지정됐어요. 하지만 본당 역시 2차 대전으로 소실됐고, 지금의 모습은 1958년에 복원된 거라고 해요. 본당에는 어부 형제가 낚아 올린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하지만 불교 관습에 따라 공개되지 않아 실제 존재하는지는 알 수가 없어요.
가는 길:도쿄 메트로 아사쿠사역
입장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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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대표 사진 스팟, 카미나리몬
센소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아주 커다란 등이 있어요. '카미나리몬'이라고 불리는 이 등은 높이 약 4m, 무게 700kg에 달하는 초대형 등이에요. 또 '키마나리몬' 등 왼쪽에는 천둥의 신 조각상이, 오른쪽에는 바람의 신 조각상이 있어요.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센소지의 두 번째 문인 '호조몬'까지 약 250m의 '나카미세 거리'가 있는데요. 이 거리 양쪽으로 약 90여개의 상점이 있어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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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 도쿄 스카이트리
센소지를 구경한 다음에는 인근에 위치한 도쿄 스카이트리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카이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데요.
지상 350m와 450m 높이에 각각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인다고!
스카이트리 인근에는 대형 쇼핑몰 '도쿄 소라마치'도 있어, 관광과 쇼핑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일본관광신문에서 발행하는 일본 여행 뉴스레터 '일본 여행, 어디로 갈까?'에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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