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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도시, 나고야!
나고야는 도쿄, 오사카와 함께 일본의 3대 도시로 꼽혀요. 또 일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한데요. 얼마나 큰 도시냐면, 매일 86만 명이 나고야역을 지나간다고 해요. 또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일본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3명의 사무라이도 나고야 출신이에요. 또 일본 대표 자동차인 도요타의 고향도 바로 나고야랍니다.
인구, 역사, 기술 등의 다방면에서 나고야는 아주 거대한 도시지만, 나고야는 일본에서도 '노잼 도시'라는 별명이 있어요. 그런데 최근 나고야가 유잼 도시로 거듭나고 있대요!
나고야의 상징, 나고야성!
일본의 3대 성:나고야성은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지어진 성으로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꼽혀요. 일본에서는 최초로 국보로 지정된 성이기도 하죠. 또 건축 당시에는 엄청난 양의 금을 사용해 '금성'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어요.
금 때문에 끊이질 않았던 도난 사건:나고야성에 얼마나 많은 금이 사용됐냐면요. 나고야성 꼭대기에는 화재로부터 성을 보호해 주는 긴샤치(황금 돌고래) 장식이 있는데요. 이 긴샤치에만 약 320kg의 금이 들어갔다고 해요. 그래서 예전부터 금을 벗기거나, 긴샤치의 비늘을 훔치려는 시도가 굉장히 많았다고 해요. (그럴만하죠?)
재건된 성:나고야성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어요. 그 이후 차츰 복원하기 시작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게 됐는데요. 현재는 복원을 대부분 마쳐 청록색 지붕, 성의 모형,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어요. (아, 복원된 긴샤치에 사용된 금은 88kg이래요!)
가는 길:나고야역 도보 5분
입장료: 500엔
ⓒ아이치현 제공
나고야의 상징적인 거리, 히사야오도리 공원
'히사야오도리 공원'은 나고야 중심에 위치한 공원이에요. 길이 2km로 쭉 이어진 '히사야오도리 공원' 인근에는 각종 백화점, 음식점 등이 모여있고, 주말과 연휴에는 각종 행사도 열려 나고야의 상징적인 거리이기도 해요. '히사야오도리 공원'이 더 상징적인 이유는 일본 최초로 지어진 전파탑 '주부전력 미라이타워'와 물의 우주선으로 불리는 복합시설 '오아시스21'이 있기 때문이에요.
최초의 타이틀:나고야 tv타워로 익히 알려진 주부전력 미라이타워는 1954년 일본 최초로 지어진 전파탑이에요. 또 2005년에는 전파탑으로는 일본 최초로 유형 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어요.
물의 우주선:오아시스21은 '물의 우주선'이라는 별명을 가진 복합시설이에요. 우주선 같이 생긴 유리 지붕과 유리 지붕 위에서 흐르는 물 때문에 '물의 우주선'이라는 별명이 생겼어요. 밤이면 화려한 불빛이 오아시스21을 감싸, 나고야의 야경을 보기에도 아주 좋아요!
ⓒ인스타그램, yeee_nini
가장 오래된 천수각
아이치현에 위치한 이누야마성은 국보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12대 고성 중 하나예요. 특히 이누야마성의 천수각은 현존하는 천수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져요. 이누야마성으로 가는 길에는 이누야마 성하마을이 나타나는데요. 이곳에서는 일본 전통 가옥들로 된 가게들과 맛집들을 둘러볼 수 있어요! 또 성 안쪽에 위치한 '산코이나리 신사'에는 붉은 도리이가 쭉 늘어져 있어 사진 명소로도 꼽혀요!
*이 기사는 일본관광신문에서 발행하는 일본 여행 뉴스레터 '일본 여행, 어디로 갈까?'에 발행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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