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우정의 해 2005’ 주요 사업으로 시작되어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최대 규모의 민간 교류 행사로 성장하며 19회째를 맞이하는 ‘한일축제한마당 2023 in Seoul’이 오는 10월 22일 11시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무대행사는 총 4부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1부 공식행사에서는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일본인학교’의 합동 공연으로 문을 열고, 2부에서는 ‘즐거운 축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3부 공연에서는 조선통신사를 테마로, 일본극단 시즈오카현사의 공연과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한일 양국의 봉산탈춤과 이와사키 오니켄바이의 특별한 탈춤 무대가 펼쳐져 양국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4부에서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K-POP과 J-POP의 특별무대가 이어진다. 일본의 DEARSTAGE 와 Lantis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5인조 보컬 유닛 ARCANA PROJECT(아르카나 프로젝트)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목 받는 신인 10인조 그룹 n.SSign(엔싸인)이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무대공연 외에 행사장 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지자체・기업 부스 등도 운영되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일 만화 특별전 부스에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일본의 대인기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시리즈의 전시 코너를 설치, ‘마크로스’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애니메이션 감독 카와모리 쇼지 씨를 초대하는 사인회도 마련된다.
마스코트 체험부스에서는 한일측제한마당 마스코트 이미지 컬러링 체험과 만화가 워크숍이 진행되며, 페스티벌 월에서는 마스코트 퀴즈 이벤트와 응원 메시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일 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일 전통의상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한복과 기모노 등의 의상을 직접 입어 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며, 일본 차 문화 체험 및 일본 꽃꽂이 체험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한일 양국의 ‘길거리 음식’을 직접 맛보고, 양국 전통주도 즐길 수 있는 한일 식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23개 지자체 부스와 10개 기업 부스 등을 마련하여 한일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 정보도 접할 수 있다.
한일축제한마당 2023 in Seoul은 10월 22일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