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의 겨울여행을 준비한다면 그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바다 건너 일본 혼슈 동북부에 자리하며 일본 No.1을 자부하는 자연관광지들이 즐비한 도호쿠(東北)지방이 자리하니 말이다. 한국 발상의 트레일코스 ‘올레’를 필두로, 100% 천연 파우더 스노 가득한 스키리조트, 겨울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축제와 꿈꾸어왔던 설경 속 일본 감성 가득한 온천탕까지. 도호쿠 내에서도 개성과 매력이 가득하기로 유명한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아키타현으로의 여행은 기다렸던 겨울을 탐하기에 더없이 제격이다. ◎자료제공 : 도호쿠관광추진기구 | www.tohokukanko.jp/kr
미야기현 | “절경의 미야기올레 걷고 겨울축제 만끽”
도호쿠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로 불리우는 미야기현. 도호쿠 어디를 여행하든 미야기현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도호쿠의 중심지답게 풍성한 볼거리를 전하기에 도호쿠 여행의 거점으로 통한다.
매력 가득한 미야기현의 인기 테마는 트레일이다. 이름은 ‘미야기올레’.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제주올레의 자매길이자 일본 내 두 번째 올레로 개장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명물이다.
10월 현재 4개 코스가 개장중으로, 제주올레나 규슈올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미야기현 아웃도어 여행의 메인테마로 인기가 각별하다.
미야기올레의 모든 코스가 매력적이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오쿠마쓰시마 코스가 추천코스. 일본삼경에 손꼽히는 경승지 마쓰시마의 바다를 무대로 출중한 바다경치와 완만한 산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올레 초심자라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미야기현의 속살을 즐기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코스다.
코스는 출발지점인 세루코홈 아오미나를 출발해 오타카모리 정상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10km의 길이다. 종점을 1.6km 앞 둔 오타카모리(大高森) 정상부가 코스의 클라이맥스. 전망대에서는 광대한 태평양 바다와 마쓰시마의 수 많은 섬들을 360도 대파노라마로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미야기올레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하니 감동의 진폭은 상상 이상이다.
나머지 코스들도 매력이 가득하다. 동일본대지진을 상흔을 딛고 일어선 치유의 길을 테마로 변화무쌍한 리아스식 해안의 압도적 절경이 함께하는 산리쿠 지질공원과 만날 수 있는 중상급자 레벨의 △게센누마・가라쿠와 코스, 봄부터 가을까지 오색빛깔 절경을 품은 자연과 협곡의 앙상블에 더해 온천의 명소답게 족욕체험도 더할 수 있는 초심자 레벨의 △오사키・나루코온천 코스, 토메시 일대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매력적인 비기너를 위한 △토메 코스가 기다리니 계절과 취향에 따라 선택지도 풍성하다. 참고로 오는 11월 11일에는 △무라타 코스도 문을 연다. 미야기올레에 대한 상세코스 정보는 공식사이트(www.miyagiolle.jp/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다이 빛의 페이전트
미야기올레와 함께 겨울시즌 미야기현을 여행한다면 매년 겨울 개최되는 일루미네이션 축제인 ‘센다이 빛의 페이전트’를 놓칠 수 없다. 센다이 도심의 중심거리인 조젠지도오리 및 아오바도오리의 메인스트리트의 느티나무 가로수길을 무대로 약 47만개의 일루미네이션이 알제히 빛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으로, 느티나무 가로수를 따라 빛의 터널이 만들어져 로맨틱한 미야기현의 겨울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는 12월 초순부터 12월 말까지 개최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겨울의 맥주가든이 오픈해 맥주와 센다이 명물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고, 도심 속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스링크와 콘서트 등도 이어지니 즐거움은 배가된다.
고케시 가득한 나루코온천&명물요리 ‘규탄’
오우슈(奥州) 3대 온천의 하나로 칭송되는 나루코온천(www.naruko.gr.jp)은 미야기현 겨울여행의 백미다. “서쪽의 요코즈나 벳푸, 동쪽의 요코즈나 나루코”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일본 내에서 용출되는 11종류의 온천수질 중 8개의 온천이 솟아 온천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운다.
▲나루코온천
다양한 온천수질을 즐기는 온천순례가 특히 인기로, 유메구리티켓(1,800엔)을 구입하면 숙박하는 온천료칸의 온천에 더해 나루코온천 내 주요 온천 5곳과 아카쿠라온천 및 세미온천을 자유롭게 골라 입욕할 수 있어, 각양각색의 온천효능을 온천순례로 즐길 수 있으니 온천마니아라면 더욱 반갑다.
미야기현은 물론 도호쿠 지방 전통공예품으로 인기인 고케시인형도 나루코온천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 고케시를 직접 만들어보는 고케시공방이 온천거리 주변 곳곳에 자리해 일본다운 전통체험에 더해 나만의 고케시인형까지 손에 넣을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겨울여행의 추억이 된다.
▲우설구이 규탄
미야기현을 찾았다면 명물 먹거리인 ‘규탄’(우설)도 맛보지 않으면 손해다. 소금에 재워둔 신선한 규탄을 두툼하게 썰어내 소금구이 스타일로 구워내거나, ‘타레’라고 불리우는 간장베이스의 소스에 재워 구워내는데, 보리밥과 채소절임2 그리고 소꼬리를 푹 고와낸 테루스프(꼬리곰탕)가 더해진 규탄정식으로 푸짐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규탄의 발상지인 만큼 맛집을 찾아 헤매는 수고도 필요없다. 센다이역 주변은 물론, 이치반쵸 도오리, 고쿠분쵸 등 주요 상점가를 따라 맛집들이 산재하니 겨울철 스태미너를 채우기에도 더없이 제격이다. 가격은 규탄정식 기준 2,500엔.
야마가타현 | 자오온천스키장서 수빙 만끽, 겨울 뱃놀이도 감동
천혜의 산세와 압도적 강설량으로 스키리조트가 많기로 유명한 도호쿠 내에서 야마가타현은 한국스키어&보더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의 스키 성지. 그중에서도 도호쿠 최대급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야마가타 자오온천스키장(www.zao-ski.or.jp)은 최고 인기의 명문 스키리조트로 자리해 있다.
야마가타 자오온천스키장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긴 눈기둥의 형태를 한 ‘수빙(樹氷)’이다. 수빙은 추운 겨울에 서풍의 바람을 타고 자오연봉에 내리는 다량의 눈과 안개가 침엽수의 잎과 가지에 얼어붙는 과정이 수십일에 걸쳐 반복되며 거대한 눈 기둥을 만들어낸 것으로, 바람을 타고 거칠고 역동적으로 만들어진 눈의 조형이 마치 눈에 휩싸인 괴물처럼 사람들을 압도한다 해서 ‘스노 몬스터’라고도 불리운다. 매년 12월 하순부터 2월 하순에 한해 만날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귀한 풍광인 만큼 그 값어치도 남다르다.
명물인 수빙에 둘러싸인 스키장은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총 14개 코스가 있으며, 모든 슬로프는 32기의 리프트와 3기의 로프웨이, 1개의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는 빅스케일. 총면적 305ha, 최장 활주거리 약 10km라는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하루종일 즐겨도 모자란 도호쿠 최대급의 스노리조트다.
설질도 스키장의 규모와 마찬가지로 뛰어나, 수분이 적은 극상의 파우더감을 자랑하는 최고의 눈이 일본 국내외의 스키어&보더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그중에서도 ‘잔게자카·주효겐코스’는 수빙들이 절경을 연출하는 수빙의 숲부터 산 아래까지 약 8km를 대달리는 명물코스. 대형 스키장의 최장활주거리가 약 2km~3km 남짓한 것에 비하면 3배를 훌쩍 넘는 거리다. 슬로프 좌우로는 기괴하고 거대한 절경의 수빙 군락이 달려드니 스키어&스노보더는 판타지 세계에 들어온 주인공이 되고 만다.
천연온천도 빠질 수 없다. 자오온천스키장 바로 아래 야마가타를 대표하는 온천마을인 자오온천이 반긴다. 자오온천의 수질은 강한 산성을 띄는 유황천. 유황천에는 살균작용 및 피부를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하여, ‘피부미인온천’, ‘미인을 만드는 온천’이라고도 불리운다.
자오온천 일대에 대형온천호텔을 비롯해 프라이빗한 온천료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가득하니, 겨울 스키와 온천을 모두 만끽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더없는 선택이 된다.
▲모가미강 후나쿠다리
일본다운 뱃놀이도 야마가타현만의 즐거움이다. 모가미강을 무대로 ‘후나쿠다리’라는 이름의 뱃놀이가 명물로, 센도우(船頭:뱃사공)가 부르는 야마가타현 전래민요를 들으며 모가미강 유람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겨울이라 춥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필요 없다. 겨울이 되면 ‘코다츠’라고 불리우는 담요가 달린 일본식 난방테이블이 배 안에 자리하고 바람막이까지 마련되어 우리네 사랑방 아랫목에 앉은 것 마냥 편안하게 모가미강의 설경을 즐길 수 있고, 배를 전체 대절하여 마이코의 춤을 즐기는 특별플랜(1척 당 20명 선까지 승선가능)도 있어 일본감성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다. 예약은 모가미강 바쇼라인관광(www.blf.co.jp)을 통해 가능하다.
레트로 감성 ‘긴잔온천’&사카타라멘 인기
명품 온천이 많은 야마가타이지만 일본감성을 고집한다면 긴잔온천(www.ginzanonsen.jp)을 야마가타현 최고로 친다. 온천의 이름이기도 한 긴잔(銀山)은 한자 그대로 은광산이라는 뜻. 은광산 채굴 중 온천이 발견되어 긴잔온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산 아래에 작은 강줄기를 사이에 두고 100여 년 전 지어진 목조 온천료칸들이 마주보고 줄줄이 늘어서고 지금은 모두 사라진 가스 가로등까지 세워져 고풍스런 온천거리가 감동을 부른다.
▲긴잔온천
온천료칸들은 모두 목조의 3~4층 높이로 소규모도 지어졌다. 타 도시의 온천관광지처럼 초대형 호텔도 네온간판을 반짝이는 번화가도 없으니 온천탕에 들어가기도 전에 레트로한 온천마을 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다.
예스러운 멋이 풍성해 일본 내에서는 촬영지로도 인기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일본 대하소설인 ‘오싱’의 드라마판이 이곳 긴잔온천에서 촬영되어 소설과 드라마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고 하니, 원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긴잔온천을 즐기는 즐거움이 하나 더 더해진다.
▲사카타라멘
야마가타 명물요리를 찾는다면 일본 문화청의 ‘100년 푸드’에도 이름을 올린 ‘사카타라멘’을 빼놓을 수 없다. 야마가타현 쇼나이 지방에 위치하는 사카타시에서 태어난 라멘으로, 항구도시 사카타 지역답게 해산물로 내린 육수가 특징적인 라멘. 쇼유(간장) 베이스의 라멘으로 깊이 있고 깔끔한 국물맛은 흔한 돈코츠라멘과는 결을 달리하는 극상의 맛이니 미식가를 자처한다면 야마가타 여행의 필수코스로 넣어둘 일이다.
아키타현 | 설국의 땅에서 스키&보드 즐기고 스노모빌 질주
도호쿠 지방 서북부에 자리한 아키타현은 일본을 대표하는 설국의 땅. 압도적인 강설량과 빼어난 설경으로 스노시즌 명소로 사랑받는 관광도시다.
즐길거리 가득한 아키타현에서 겨울을 즐길다면 테마는 역시 ‘눈’이다. 아키타현 전역에 걸쳐 스노시즌을 만끽할 명소들이 산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일본 3대 수빙 명소로 손꼽히는 모리요시산 아니스키장(www.aniski.jp)이 인기다.
기타아키타시에 자리한 아니스키장은 절경의 수빙과 극상의 파우더를 만끽할 수 있는 아키타현 제일의 명소. 표고 1,454m의 모리요시산 정상의 한풍을 타고 눈과 안개가 나무에 얼어붙어 압도적 위용의 수빙을 만들어내는데, 수빙만을 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수빙은 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 만날 수 있다. 약 20분 정도면 편안하게 모리요시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수빙과 조우할 수 있어 인기다.
수빙을 만날 수 있는 기간은 1월 상순부터 3월 상순까지. 곤돌라에서 내려 도보 5분이면 수빙군락과 만날 수 있고, 일대를 일주하는데 30분 정도 걸려 가벼우 스노 트래킹 감각으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곤돌라 하차장 옆의 수빙종합안내소에서는 스노슈와 설피도 무료로 대여해주니 수빙 관람이 더욱 즐겁다.
매년 2월~3월에는 야간에 압설차를 타고 산에 올라 수빙을 즐기는 ‘밤의 수빙관상회’ 이벤트도 펼쳐진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수빙과 밤하늘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콘트라스트를 즐길 수 있어 욕심내 볼만하다.
스키리조트로서도 손색이 없다. 전장 1,1km의 사면에서 수빙을 배경으로 활주를 즐길 수 있는 선샤인코스를 필두로, 최대 2.8km 길이의 파라다이스코스 등, 초/중급자 중심의 5개 코스가 마련되고, 6인승 최신 곤돌라까지 완비되어 가족단위로 스키&보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니스키장의 마스코트인 아키타견 ‘호쿠토’도 만날 수 있다. 아니스키장에서 키우는 아키타견으로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센터하우스 내 매장에서 아키타견 호쿠토의 캐릭터 인형을 비롯한 굿즈도 판매중이니 놓치기 아쉽다.
▲초카이고원 미나미유리하라 스노모빌랜드
유리혼조시에 자리한 초카이고원 미나미유리하라 스노모빌랜드(yurihonjo-kanko.jp/snow-m)도 추천명소.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면허나 자격 유무에 상관없이 스노모빌을 타고 설원을 질주할 수 있는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다. 더욱이 브레이크와 엑셀 조작이 가능하다면 초등학생이라도 1인 탑승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다.
코스는 1km 구간의 초심자 코스(320엔)를 시작으로, 2km 구간의 트라이얼 코스(650엔), 10km 구간의 투어링 코스(3,210엔)의 3개 코스가 마련되어 골라 즐길 수 있다.
일본감성 가득, 명유 츠루노유&명물 키리탄포
아키타현을 대표하는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뉴토온천향에 자리한 츠루노유가 있어 반갑다. 츠루노유(www.tsurunoyu.com)는 뉴토산(1478m)의 산기슭의 뉴토온천향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숙소.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주인공 이병헌과 김태희가 사랑을 나눈 장소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키타를 대표하는 온천 명소다.
▲츠루노유온천
츠루노유는 에도시대에 온천이 발견되어 개장 당시에는 ‘타자와노유’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1708년 칸스케라고 하는 포수가 사냥을 하다가 상처 입은 학(鶴:츠루)이 뜨거운 물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보고 지금의 이름인 츠루노유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다.
츠루노유 주변에는 반경 50 m이내에 수질이 다른 4개의 원천이 솟고 있는데, 같은 부지에서 효능, 수질 모두가 다른 4종류의 온천이 샘솟으니 다양한 온천을 즐기기에 더없이 매력적이다.
혼욕이 허용된다는 점도 포인트다. ‘남녀혼욕노천탕’에선 몸에 수건을 두른 남녀노소가 함께 뜨거운 물에 잠겨 산속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머릿속으로 그려왔던 이상적인 일본 온천의 이미지를 실현시킬 수 있으니 온천마니아를 자처한다면 욕심내볼 일이다. 숙소요금은 방 타입과 시기에 따라 상이하며, 대략 10,000엔~20,000엔 대에 숙박할 수 있다.
▲향토요리 키리탄포나베
아키타 여행 필수 미각을 기대한다면 키리탄포 나베가 빠질 수 없다. 주재료인 ‘탄포’의 모양은 흔한 어묵이나 가래떡을 닮았다. 쌀밥을 짓고 절반 정도 으깬 밥을 긴 꼬치에 구워낸 것으로, 우리네 떡과 누룽지의 중간쯤 되는 식감을 연상하면 틀리지 않는다.
이렇게 만든 탄포를 이용한 요리가 키리탄포 나베다.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갖은 야채를 넣고 탄포를 잘라 넣어 함께 끓여먹는데 뜨끈한 국물이 겨울 추위를 녹이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