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 북동쪽에 자리한 분고타카다시는 최근 오이타현에서 가장 뜨고 있는 관광지. 관광의 테마는 쇼와 30년대(1955년~1964년)의 예스러운 풍경들이다.
분고타카다시 상공관광과 관광계 이노우에 시게루 계장은 “쇼와시대의 매력이 그대로 재현된 쇼와노마치(昭和の町) 거리가 가장 큰 볼거리다. 총연장 500m의 거리에 상점 100여 개가 늘어서 쇼와 30년대의 모습 그대로를 선사해 복고적이면서도 판타지한 감성을 자아내, 뉴트로 감성의 젊은층은 물론, 향수를 기대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고타카다시의 새로운 명소로는 나가사키바나 일대를 꼽았다. 나가사키바나 일대로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으며, 코티지, 방갈로, 로그하우스, 텐트 사이트 등 다양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분고다카타 여행의 특별함을 더할 수 있어 일본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스팟이다.
이노우에 계장은 “봄에는 약 2200만 송이의 유채꽃이, 여름에는 약 14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해변 절경과 어우러진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는 연인의 성지로 유명세인 ‘코아카나로드’도 자리해 감성 가득한 여행을 즐기기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나가사키바나 일대의 캠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