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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기사입력 2022.11.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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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한 도시, 새로움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도시, 부족함이 없는 도시. 변덕스러운 섬나라 날씨가 마음을 흔들고 벚꽃과 함께 내리는 눈은 꿈처럼 몽환적이다. 바로 일본 도쿄다.

도쿄는 양면적이다. 옛 아날로그 감성에 그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가 하면 세계를 선도하는 트렌디함은 도심 속 모험을 떠나게 한다. 개성 뚜렷한 도시들을 한데 모아 놓은 거대 도시 같으면서도 곳곳에 아기자기함이 묻어있는 감성 도시다. 

여기, 행복을 찾아 도쿄로 떠난 이가 있다. “내가 아무리 나를 보여주고 드러내고 싶어도 조연밖에 할 수 없는 무대라면 주연이 될 무대를 찾아 떠나는 건 어쩌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 아닐까”라며, 작자는 찬란한 청춘의 무대가 되었던 그곳, 도쿄로 향한다. 

이 책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는 글쓴이가 청춘을 해외에서 보내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 떠난 도쿄에서의 라이프 스토리를 담백하게 담은 회고이자 도쿄를 사랑하는 만큼 주워 담은 도쿄 추억여행기다. 

-전쟁 같은 하루가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나오면 보이는 반짝이는 도쿄 타워가 나를 위해 빛나주는 것 같았고 잠시 쉬고 싶을 때 산책로가 되는 롯폰기 힐스의 넓은 광장,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워터 펜스 물소리, 한 끼 해결하러 들어간 라멘집에서 미슐랭 혹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의 사인을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 작고 아름다운 모리 정원에서 점심 후 마시는 커피 한잔, 롯폰기 숨은 고수의 맛집에서 열리는 회식, 회사 앞에서 들려오는 관광객의 행복한 웃음소리-(동경하는 그 모든 것, 롯폰기 중)

이렇듯 글쓴이는 도쿄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으면서도 찬란한 빛이 가득한 하얀 하늘을 닮아있다며, 도쿄에서 학생과 직장인으로 살며 젊은 날을 마음껏 그렸고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벅찼다고 말한다. 작자에게 있어 도쿄가 어떤 의미이고 어떤 존재인지 책의 서장부터 독자에게 각인시킨다. 

책에는 도쿄 하면 떠오르는 장소인 시부야, 기치죠지, 마루노우치, 신주쿠, 긴자, 롯폰기, 오다이바, 아사쿠사에 관한 감성 에세이와 네즈 미술관, 신주쿠 교엔, 요요기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 같은 도심에서 즐기는 자연을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도쿄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최고 인기인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하야마, 아타미 여행 등의 교외 이야기가 충실히 담긴다. 

테이스티로드 도쿄에 대한 정보도 잊지 않는다. 절대 실패 없는 미슐랭, 일본 내 미식 평점&랭킹 사이트인 타베로그의 상위 맛집 정보와 디저트 및 커피 왕국 도쿄의 최고 인기 가게 정보도 속속들이 담아냈다. 

책의 마지막 장인 5장 ‘새로운 도전’에서는 도쿄 노트가 또 다른 읽을거리가 된다. 일본에서 살아보기를 테마로, 장기 여행자는 물론,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전에서 응용가능한 강한 알짜 일본 생활 정보까지 전해주니 더없이 유익하다. 

5년간 공부하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도쿄는 치열한 삶의 현장인 동시에 추억 가득한 여행과 맛집과 핫플레이스로 가득한 생각만 해도 즐겁고 신나는 곳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도쿄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꿈, 사랑, 성장, 청춘이 이 책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도쿄에 무심했던 사람에게는 도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을, 도쿄를 이미 경험한 사람에게는 오래된 추억의 조각을 다시 끄집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다윤 저 | 세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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