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년 3개월 여 동안 중단됐던 김포공항-하네다공항 간 하늘길이 지난 6월 29일 다시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환송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한일본대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 출입국 관련 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여행용품을 선물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각 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탑승객들과 함께 운항재개를 축하했다.
재개된 김포-하네다 노선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 전일본항공의 4개 항공사가 취항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매주 수, 토요일에, 일본항공은 목, 일요일, 전일본항공은 월, 금요일에 각각 2회 스케줄로 운행한다.
서울과 도쿄, 양국 수도를 잇는 가장 빠른 하늘길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 펜데믹 이전 연간 205만명(2019년)이 이용하고,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했던 한일 비즈니스 및 관광 황금노선으로 자리잡은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