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히로시마현의 명소 미야지마의 이츠쿠시마신사의 설경. 바다 위 붉은 도리이가 순백의 설경과 어우러져 겨울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일본 절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츠쿠시마의 상징으로 자리한 높이 16m에 이르는 거대한 붉은 도리이는 바닷물에 잠겨 해저에 깊이 묻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저면 위에 그대로 놓아 세워져있는 형상으로, 둘레 10m의 버팀목 6개가 거대한 도리이가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탱하고 있다.
이츠쿠시마신사를 따라 중요문화재가 가득한 보물관과 미야지마의 고찰인 타이쇼인, 붉은 칠이 시선은 끄는 높이 27m의 오중탑 등 명소들도 가득해 일년내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풍경을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 ZEKKEI Jap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