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기타자와 나오키(北澤直樹)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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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기타자와 나오키(北澤直樹) 소장

"핵심시장 한국 맡게 되어 영광, 한국인관광객 회복 최우선 목표로 뛰겠다"
기사입력 2021.11.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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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JNTO_소장.JPG

 

한국 내 일본관광을 총괄하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분주해졌다. 위드코로나의 시작과 함께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일본 입국규제가 완화되며 다시금 일본여행 재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선봉이 있는 이가 엄중한 코로나 상황 속이었던 지난 7월에 부임한 기타자와 나오키 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시장 회복을 위해 각오를 다진 기타자와 나오키 소장을 일본관광신문이 스페셜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았다. 

 

한국 내 4단계 거리두기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7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신임소장으로 한국에 첫 발을 내딛은 기타자와 나오키 소장. 이번이 한국과 첫 인연이다. 

 

“부임은 7월에 하였지만 당시 한국 정부가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어, 여행업계 관계자분들과 제대로 된 인사도 나누지 못했다. 부임 이전까지 베이징, 뉴욕에서 근무했고, 본부 근무 당시에도 동남아시아 지역 프로모션을 담당해 한국 시장과 이번이 첫 인연이면서 한국 시장을 총괄하는 소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되었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일본과 가장 이웃한 나라인 한국시장을 책임지는 서울사무소장으로 부임한 소감이 궁금했다. 

 

기타자와 소장은 “한국은 방일객수가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시장이지만, JNTO의 해외 거점 당 방일객수로 살펴보면 한국은 가장 많은 관광객수를 기록하는 중요시장이며, 이런 한국을 담당하게 됨에 큰 책임감과 더불어 기대감도 크다”며 웃어 보였다.

 

2019년도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본여행 보이콧 사태로 한국인관광객 감소에 뒤이어 2020년 연초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방일객이 급감해 있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일본과 한국 모두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국민들의 성숙한 방역의식으로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시장 회복과 함께 관광객수 증가만이 남았다는 뜻.

 

“더 이상 떨어질 것이 없는 상황인 만큼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담감보다는 회복하는 시장에 힘을 보태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 기타자와 소장의 말이다. 

 

인터뷰 당일 일본정부가 입국제한의 규정 완화를 발표하며 일본으로의 문이 열리는 반가운 뉴스가 날아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했다. 이른바 ‘미즈기와(水際·공항이나 항만에서 검역 등을 통해 전염병의 역내 유입을 차단) 대책’으로, 이 대책을 11월 8일 자를 기해 완화한 것. 

 

이로써 그동안 일본 입국을 할 수 없었던 비즈니스객 및 유학생 등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되며, 인적교류 재개의 긍정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장 궁금한 한국인관광객의 일본 여행 재개 시점을 물었다. 

 

기타자와 소장은 “한국 내 여행업계 등을 통해 일반 관광객의 일본 입국 재개 요청에 대한 고견을 듣고 있으나 ‘위드 코로나’로 서서히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 갑작스럽게 외국인관광객 확대를 논하기에는 국민 정서상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는 마찬가지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는 한국의 정서도 같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금번처럼 단기 비즈니스 목적의 방일객의 입국 제한이 완화된 것처럼 순차적으로 관광목적 방일객에 대한 입국 제한도 뒤이어 완화될 것은 분명하다”며, “관광객의 입국을 위한 미즈기와 대책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안은 결정되어 있지 않지만, 외국인여행객의 단체관광의 행동관리의 실효성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다. 이 실증 실험의 검토를 진행하며 신중하게 상황을 본 뒤, 일반관광객 대상 입국제한 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기는 단정할 수 없지만, 오는 봄 이후는 가능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임소장으로서 목표는 “하루 빨리 방일 한국인관광객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2030년까지 방일외국인여행자수 6천만 명 및 방일외국인여행소비액 15조엔(한화 약 154조)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시장의 역할은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중요하다”며, “2018년 당시 역대 최대인 750만 명의 기록을 상회하는 것이 바람이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코로나라는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조기에 이를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500만 명 선까지의 회복을 임기 동안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내 여행업계와 더욱 소통하고, 업계와 함께하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일본여행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토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 지방도시로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조율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국시장의 경우 일본과 이웃하여 자리한 만큼 일본 지방도시에 대한 관심과 높고 이것이 관광수요로 확대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코로나로 운휴중인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내 지방도시로의 취항 재개 및 확대가 한국 내 일본여행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업계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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