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이 2020년도 4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수가 전년동월대비 99.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월 한 달 동안 일본을 찾은 방일객은 3천 명을 밑돈 2,900명 선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월간 방일객수 2,900명은 일본정부관광국이 방일객수 집계를 시작한 1964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00명으로, 99.9% 감소, 중국은 200명 선으로 100% 감소했으며, 타이완과 홍콩, 타이, 싱가폴,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집계 국가 대부분에서 99% 이상 감소치를 나타내었다. 

특히 방일객 주요시장이었던 한국과 중국은 신형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대로 인한 3월 9일 이후의 검역강화 및 무비자 사증의 무효화 등의 원인으로 전년동월대비 대폭 하락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의 확대로 인하여 많은 국가에서 해외여행 제한 및 여행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일본 내 방역조치 등이 강화되며 집계대상 22개 시장 모든 국가에서 제로(0)에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