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맛기행]오이타현 사이키시 명물 ‘고마다시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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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맛기행]오이타현 사이키시 명물 ‘고마다시우동’

기사입력 2020.04.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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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행_사이키_고마다시우동.jpg

 

일본 규슈 온천왕국으로 불리우는 오이타현 남부에 바다와 마주하며 자리한 사이키시. 사이키시는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어항으로 예로부터 해산물의 왕국으로 불리우는 곳. 최근에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오이타현 직항편 취항으로 오이타현을 찾는 한국인관광객들이 미식의 명소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오이타현의 숨겨진 명소다.

사이키시의 대표 미식은 어항답게 초밥이지만 일본인의 소울푸드인 우동도 그 유명세가 남다르다. 일본 어디서든 흔히 만날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이타현 사이키시에서는 그 질이 다르다. 이름은 고마다시우동(ごまだしうどん)이다. 고마다시우동은 어업이 활발한 사이키 지역에서 대대로 전해져 오고 있는 가정요리의 하나로, 어부의 집에서 보존식으로 만들어진 ‘고마다시’라는 된장 형태의 양념장을 넣은 우동이다. 고마다시는 신선한 흰살생선의 고소하게 구운 살을 발라 참깨와 간장을 섞어 만드는데, 우동국물과 섞어주면 시원한 생선의 맛이 더해져 흔한 가다랑어포(가츠오부시)로 맛을 낸 우동과는 다른 무게감을 만날 수 있다. 면을 찍어먹는 쯔게멘 스타일로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작은 그릇에 적당량의 고마다시를 넣고 우동 국물을 한 두 스푼 넣어 걸죽한 국물을 만들고 그 국물에 탱탱한 우동면을 찍어먹는 방식이다. 고마다시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 고마다시의 맛에 반한 이들이라면 도전해봄직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한 그릇 450엔 전후로, 사이키시 곳곳의 식당과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다. 참고로 사이키 내 마트 등에서는 별도로 ‘고마다시’만을 튜브형태로 판매도 한다. 기념품으로 구입해 둔다면 한국에서도 고마다시우동을 맛볼 수 있는 셈이니 사이키시 여행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챙겨둘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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